Posted on 2006/11/14 00:29
Filed Under 비트란 파도 위에 리듬 타고
Thin Lizzy, Whitesnake, Blue Murder를 거친 대 기타리스트이자, 초살벌 개작살 플레이를 펼치는 금발의 미남 기타리스트 John Sykes.
그의 Wife는 Jenny라는 금발의 175cm가 넘는 수퍼 모델급 미인인데,
John Sykes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열렬한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둘이 결혼한 것은 꽤 오래 뒤의 일로 1989년인가 1990년에 했다는데,
이유가 뭐였냐면....
바로 Jenny양의 결혼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무신 소리냐 하면,
Jenny양은 John Sykes가 기타 치는걸(음악 하는게)
너무 싫어해서 맨날 John Sykes를 들들 볶다가
끝내 차 버렸다고 한다.
이때가 82년도쯤 일로 John Sykes는 모든걸 다 때려치우고
건축업에 종사하며 시간을 갉아먹고 있었는데,
(말이 건축업이지 아마 노가다 였을것이다...
영국도 대한 민국과 Rocker의 현실은 별반 다를게 없구만.....)
이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온 John Sykes의
절친한 '선배' Gary Moore가,
"너 이노무 자슥, 지금 뭐 하노?
이 무신 청승이냔 말이닷!
다시 기타 안 칠거냐, 이 노무 자슥아!"
콱!! 죽이삔져! 개노무 자슥!
Gary Moore의 그 살벌한 얼굴과
살벌한 말투(실제로 상당히 강력한 욕을 했다고 하며,
게리 무어는 욕 잘하기로 유명하다)에도 불구하고 John은,
"흑흑..형! Jenny가 떠났어요...진짜 떠났어요...
다 필요없다고요....ㅠㅠ
그렇게 음악 하는걸 싫어하더니....ㅠㅠ
이제 진짜루 음악 안해요....다 때려 치웠다구요..."
"뭐시기? 이런 못난 짜쓱!
여자땜시 네 인생을 포기할끼냐!
내가 Phil(게리 무어의 Parisienne Walkways 를 작곡/ 불 른 Thin Lizzy의 리더)에게 네 얘기 다 해놨어.
너보고 빨리 오래. Thin Lizzy에 들어가란 말야!"
이렇게 '선배' Gary Moore의 도움으로
Thin Lizzy에 가입한 John Sykes는
이때부터 그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Thin Lizzy에 가입하려면 당시 John이 소속되있던
MCA와의 계약상 앨범 하나를 발매해야 했고,
그래서 발매된 앨범이 John Sykes의 대표 곡인
불후의 발라드
Please don`t leave me
였다
(떠나간 Jenny양을 절대 못 잊는 당시 John Sykes의 심정이 그대로 담긴 처절한 발라드)
이후 John Sykes는 Thin Lizzy를 거쳐
Whitesnake에서의 성공 등,
확실하게 메틀계의 수퍼스타로 자리잡았는데,
놀랍게도 이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 멋진 외모땜시 상당히 많은 여성팬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나)
그렇다!
그는 아직까지 Jenny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었다.
Jenny는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
Whitesnake탈퇴 후,
드디어 자신의 그룹 Blue Murder를 결성, 꽤 호평받은 앨범의 성공으로 John은 당시 매우 잘나갔으나,
공연 시 앵콜곡으로는 꼭 Please Don't Leave Me를 부르며 아직까지 Jenny를 못 잊는 여전한 싱글이었다.
바로 이 당시,
Jenny양은 이혼을 하게 됐는데,(이유는 모르겠음)
전혀 이 소식을 모르고 있던 John에게
Whitesnake시절 동료이자 고향 선배인 Cozy Powell 형이 발에 땀나게 John Sykes에게 달려가서,
"야,John! Jenny 이혼했데.
얼마전 집(영국)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어.
글구, 걔는 네가 아직 총각인거 모르더라,
너 결혼한 줄 알았데...
네가 스타가 된 이후 음악은 아예 듣지도 않고,
네가 관련 될만한 잡지, 신문 같은건 네 생각날까봐 보지도 않았대....
내가 John은 아직도 널 못 잊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공연 때 네 노래 불른다니까 막 울더라....
얌마, John! Jenny 함 만나봐라..."
Cozy형 에게 이런 충격적인 얘기를 들은 John은
당시 투어 중이었으나 모든 걸 팽개치고 영국으로 날아가서 드디어 그의 평생의 연인과 재회했다.
그후는.....뻔한 일.
드디어 이들은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있다.
John Sykes.......진짜 남자 중의 남자라고 생각한다.
음......이 얘기 첨 들었을때 정말정말 감동했다.
Snakelegs:
<1>이 Jenny란 여인이 궁금하면 Blue Murder의 Jelly Roll이란 비디오를 볼 것.
johnsykes.com에 가면 볼 수 있음.
<2>Blue Murder의 2집 자켓에는 왠 사내 아이가 고양이를 들고 서 있는데,
그 꼬마가 바로 John부부의 아들로서 John의 친 자식은 아니라고 한다.
그 애새는 Jenny양과 전 남편의 자식으로 John은
Jenny양과 전 남편 사이에 낳은 두 명 모두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켰다고 한다.
(이것두 정말 충격아닌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래도 전 남편과의 자식까지...) ]
윗글은 퍼온 글인데 참으로 감동적이다.
개인적으로 파워 넘치는 기타리스트인 존 사잌스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더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한 여자를 잊지 못하고 계속 그리워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찌질(?)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에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그 기다림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